요요가 오는 이유, 3분만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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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기 전보다 요요가 오면서 더 쪘어요.

다이어트하면서 한 번 정도는 겪거나 들어 보았을 이야기입니다. 3kg 빼고 5kg가 찌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몇 번 겪다 보면 감량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집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요요가 오면서 감량 전보다 체중이 더 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분에게 똑같이 성립되는 조건은 아니라는 점은 염두에 두시고요. 보통 아래의 경우에 요요가 쉽게 옵니다.

1. 정신력 / 의지가 반드시 약해야 함.

2. 매운 것, 짠 것을 좋아하며 평소에 잘 붓는 사람. 마음만 먹으면 1주일 이내에 2~3kg 빼기는 쉽다고 자신할 것.

3.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하면 굶다시피 감량함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4주 이내에는 체중 변화가 일정하지 않고 부기-근육-체지방의 증가나 감소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변화를 그래프로 그린다면 이런 형태가 나옵니다.

감량 초반에는 부기와 근육감소가 같이 일어나며, 2주~3주 이후부터 체지방이 줄어갑니다. 그리고, 처음 일시적으로 줄었던 근육은 다시 증가하게 됩니다.

2~3주 차에 체중 정지가 한번 나타나는데요. 이는 다이어트를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체성분의 움직임에 따라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죠. 이러할 때에 다이어트 망치고 있다는 생각에 ‘에라, 모르겠다. 먹자!’하면 체지방이 바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그간 묵혀두었던 떡볶이, 라면, 불닭의 의지를 불태우면 부기가 바로 생겨버립니다. 부기는 빠질 때도 빨리 빠집니다만, 생길 때도 정말 금방 올라갑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변하게 되는데요. 다이어트 시작 전 체중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금방 눈으로 보입니다.

과식을 하면 체지방이 먼저 올라갑니다. 그리고 떡볶이, 닭발, 매운불족 등 부기 유발음식을 드시면 부기도 바로 생기겠죠. 따라서 체중은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오히려 올라가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두 가지 상황의 변화를 함께 볼까요?

그래도 난 한참 잘 줄여 놨으니 과식은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도 부기 유발음식을 드시면 부기가 즉시 생깁니다. 그러면 요요가 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부기라는 요소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단기간의 절식은 근육을 먼저 줄이게 되고요. 또한 단기간의 폭식은 지방을 먼저 끌어 올린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이어트에서는 최소한 6주간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의 살찌는 습관이 바뀌는 데는 8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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